우양재단이 지원하는 인천쪽방상담소 자립의지 임시주거 노숙인 먹거리 지원 사업

94 2026.09.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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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양재단과 함께한 따뜻한 한 끼, 그리고 소중한 만남

 

인천쪽방상담소는 우양재단의 지원을 통해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립의지 임시주거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에서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총 3차에 걸쳐 먹거리를 전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주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순간보다 그 과정에서 나눈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원물품만 받아가려던 주민들도 직원이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과 어려움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요즘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먹거리 지원이 단순히 부족한 식사를 채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걱정하는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먹거리 하나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가 된 것입니다.

 

2.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호텔 뷔페’에서의 특별한 식사

 

이번 사업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고급 호텔 뷔페에서 식사모임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외식이나 문화생활의 기회가 많지 않은 쪽방 주민들에게 이번 식사모임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대접하고자 호텔 뷔페를 선정하였으며,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여 한정된 사업비 안에서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주민들은 호텔에서 식사를 한다는 사실 자체에 큰 기대를 보였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선택하여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사하는 동안 주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서로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식사모임을 통해 주민들은 단순히 지원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존중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 사람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주민들이 가장 좋아했던 먹거리는?

 

3차에 걸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확인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먹거리는 참치와 라면이었습니다.

 

참치는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밥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라면 역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 쪽방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먹거리 지원 역시 단순히 기관에서 정한 물품을 전달하기보다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먹거리가 무엇인지 직접 듣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한 끼의 식사가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먹거리 지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식생활이 불안정한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직접 만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주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또 다른 지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함께 식사를 하는 경험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평범한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쪽방상담소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복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소중한 지원을 통해 쪽방 주민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특별한 경험,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을 선물해 주신 우양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따뜻한 만남이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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