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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자활쉼터] 설 명절 거리노숙인에게 따뜻한 한 끼와 희망 전달

716 2026.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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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박성수 선교기자=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산하 내일을여는자활쉼터(시설장 이금옥)는 설 명절을 맞아 13일에 부평역 북광장 등 인천 지역 거리노숙인 밀집 지역에서 ‘설 명절 나눔 대잔치’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설 연휴인 오는 16일과 1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마련된다.

사실 명절은 가족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지만,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한 끼를 통해 명절의 온기를 전하고, 거리노숙인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현장 상담을 병행해 향후 주거·의료·복지서비스 연계로 이어질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에서 연례적으로 진행해 왔다.

행사현장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특식 도시락과 함께 떡국떡, 잔기지떡 등 명절 음식을 제공해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백년초 유과, 약과, 두부과자, 구운계란, 계피만쥬, 컵라면, 햇반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해 일정 기간 식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겨울철 한파 속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핫팩을 지원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희년이 후원한 영양제 3종도 함께 전달해 건강 취약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나눔은 인천공항공사, 사랑의열매, 푸른동행, 해피빈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민간,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물품 전달과 함께 개별 상담이 진행됐다.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노숙인 쉼터 안내와 임시주거, 의료·복지서비스 연계 정보를 제공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한 참여자는 “명절에도 우리를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사장 이준모 목사는 “설 명절은 누군가에게는 기다려지는 시간이지만, 거리에서 생활하는 분들께는 더 깊은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따뜻한 밥 한 끼와 작은 정성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러면서 “오늘의 만남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거·의료·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내일을여는자활쉼터는 앞으로도 거리 현장 중심의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긴급 지원과 자립 연계를 병행하며, 거리노숙인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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