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지 줍느라 곱아버린 어르신 손 ‘부활절 나눔정신’ 품은 선물 전달인천연합예배 준비위원회-실버자원협동조합 협력 수거차 구입 지원… 삶의 질 개선 법안 제정 ‘온힘’
기사원문보기->기호일보 김희연 기자 2016년 03월 28일 월요일 제19면
"부활절의 의미는 슬픔 가득한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희망을 일깨우고 되살리는 데 있다."
인천지역 50여 개 교회와 기독교단체로 구성된 ‘고난 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인천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27일 계양구 연무정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긴 것이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합회 회원 500여 명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의 모임인 ‘실버자원협동조합’ 조합원 30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황혼 빈곤에 대한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빈곤 노인들의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도왔다. 예배 도중에는 조합원들과 선물을 나누고, 직접 모은 부활절 헌금을 폐지 수거차량의 할부금으로 쓰도록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폐지 가격이 1㎏당 70원으로 급락하면서 폐지를 주워 하루를 살아가던 노인들의 형편은 더욱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폐지 가격은 2012년 151원을 시작으로 2013년 127원, 2014년 107원 등 꾸준히 하락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원 이하로 떨어졌다.
실버자원협동조합과 인천지역 기독교단체들은 인천뿐 아니라 175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전국의 폐지 줍는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독교NGO 등 여러 단체와 힘을 합치는 한편, 재활용연대·한국고물상협회 등과도 협력해 관련 법안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실버자원협동조합은 2014년 ㈔인천내일을여는집이 설립한 단체다. 평소 폐지 수거 노인 교통안전교육, 안전복 지급, 상담과 생계 지원, 원거리 고물상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한 차량 지원, 쉼터·사무실 개소 등 조합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 인천내일을여는집 2017.03.08 1,485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7.02.06 2,218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7.01.26 2,599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7.01.04 3,504 0 | ||||||
| 인천내일을여는집 2016.12.15 2,563 0 | ||||||
| 인천내일을여는집 2016.12.15 1,884 0 | ||||||
| 인천내일을여는집 2016.12.15 1,327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6.10.19 2,569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6.09.19 3,193 0 | ||||||
| 홍예찬 2016.09.13 1,675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6.09.09 2,464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6.08.12 2,996 0 | ||||||
| 인천쪽방상담소 2016.08.12 2,842 0 | ||||||
| 신선호 2016.08.11 1,964 0 | ||||||
| 신선호 2016.08.11 2,413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