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양재단과 함께한 따뜻한 한 끼, 그리고 소중한 만남
인천쪽방상담소는 우양재단의 지원을 통해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립의지 임시주거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에서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총 3차에 걸쳐 먹거리를 전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주민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순간보다 그 과정에서 나눈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원물품만 받아가려던 주민들도 직원이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과 어려움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요즘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먹거리 지원이 단순히 부족한 식사를 채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걱정하는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먹거리 하나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가 된 것입니다.
2.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호텔 뷔페’에서의 특별한 식사
이번 사업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고급 호텔 뷔페에서 식사모임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외식이나 문화생활의 기회가 많지 않은 쪽방 주민들에게 이번 식사모임은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대접하고자 호텔 뷔페를 선정하였으며,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여 한정된 사업비 안에서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주민들은 호텔에서 식사를 한다는 사실 자체에 큰 기대를 보였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선택하여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사하는 동안 주민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서로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식사모임을 통해 주민들은 단순히 지원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존중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 사람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3. 주민들이 가장 좋아했던 먹거리는?
3차에 걸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확인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먹거리는 참치와 라면이었습니다.
참치는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밥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라면 역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 쪽방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먹거리 지원 역시 단순히 기관에서 정한 물품을 전달하기보다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먹거리가 무엇인지 직접 듣고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한 끼의 식사가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먹거리 지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식생활이 불안정한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하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직접 만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주민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또 다른 지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함께 식사를 하는 경험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평범한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쪽방상담소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복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소중한 지원을 통해 쪽방 주민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특별한 경험, 그리고 사람과의 만남을 선물해 주신 우양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따뜻한 만남이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을 지탱하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양재단, #임시주거, #자활의지, #종합지원센터, #먹거리지원사업 #노숙인 #쪽방상담소 #자활센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일을여는자활쉼터에서는 지난 9월 10일(목)에 도농살림 교육장에서 자활쉼터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Job)아라 일자리, 찾아라 나의 꿈』을 실시하였다. 1부에서는 ‘나에게 job이란’, ‘나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자아탐색…
9월 10일(목) 19:00~21:00 도농교육장에서 내일을여는자활쉼터 생활인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1. 우양재단과 함께한 따뜻한 한 끼, 그리고 소중한 만남 인천쪽방상담소는 우양재단의 지원을 통해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립의지 임시주거 먹거리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
내일을여는자활쉼터에서는 지난 8월 25일(화)과 9월 1일(화) 총 2회기에 걸쳐 도농살림 교육장에서 자활쉼터 생활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 『자립의 시작, 똑똑한 금융길잡이』을 실시하였다. 1회기에는 ‘부채탈출과 신용회복’…
내일을여는자활쉼터에서는 8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양평군 일대에서 생활인을 대상으로 자연만나기 프로그램 『자연 속에서 여는 마음』을 실시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답사부터 레크리에이션, 삼겹살 파티 준…
대화가 필요해우리 사이, 말하지 못했던 것들“분명 말은 했는데… 왜 내 마음은 전달이 안 됐지”“됐어, 말해서 뭐 해.”“내 말 좀 끝까지 들어봐!”“아니, 그 뜻이 아니었는데….”혹시 우리 집에서 자주 들리는 말인가요이번 가을,말싸움은 잠시 휴업하고마음 읽…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폭염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진행된 ‘삼계탕 나눔행사’가7월 14일(금) 말복 행사를 끝으로 3회에 걸친 나눔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말복 나눔 행사에는 서강대학교 …
[인천쪽방상담소 소식나눔] 8월 5일(수), 대한결핵협회 인천광역시지부와 보건소가 함께 인천쪽방상담소 희망키움터 3층에서 제물포구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검진에는 총 34명의 주민분들이 참여하여 흉부 엑스선…
[인천쪽방상담소 소식나눔] 8월 4일(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보건복지부-기업은행)에서 선풍기 200대를, 소래포구성당에서 생수 187묶음을 후원해 주셔서 제물포구 쪽방 주민분들께 전달하였습니다. 전날 하나금융과 좋은변화의 후원에 이어 오늘…
[인천쪽방상담소 소식나눔] 8월 3일(월), 하나금융과 좋은변화의 후원으로 인천쪽방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선풍기 및 행복상자 전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금일 전달식에서는 선풍기 100대와 삼계탕, 햇반, 이불세트 등 다양…
내일을여는자활쉼터는 지난 초복에 이어 오늘(7월 24일),부평역 광장에서 거리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중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번 나눔은 경신전선 15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 분들과내일을여는집 …
내일을여는자활쉼터는 7월 15일(수) 초복을 맞아,부평역 북광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습니다. 올여름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지쳐 계셨을 우리 이웃들을 위해든든한…
지난 7월 4일 여성생활인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프로그램 1·2회차를 진행하였으며, 오는 7월 18일에는 도농교육장에서 3·4회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7월 25일, 8월 1일, 8월 8일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정리·수납 능력 향상과 쾌적…
7월 9일 사)인천내일을여는집 가족상담소 주관으로 계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인천시 여성 안심드림(Dream) 멘토링 사업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가 지역 여성권익시설 17개 기관과 멘토·멘티 등 70여 명이 함…